우리는 종종 '내 권리'와 '내 자유'를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성경이 말하는 자유는 결코 자기중심적인 권리가 아닙니다. 만약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권리와 자유가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믿음을 흔들며, 넘어지게 만든다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쉽지만, 상대를 위해 그 권리를 잠시 내려놓는 것은 사랑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 말과 생각이 옳은지를 물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 행동이 사람을 살리고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사랑 없는 자유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지만, 사랑으로 절제된 자유는 사람을 세우고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있는 곳에서 공동체는 살아나고,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고전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