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But Daniel resolved not to defile himself with the royal food and wine, and he asked the chief official for permission not to defile himself this way.
음식과 유대신앙
지금 다니엘과 친구들이 왕이 주는 음식을 먹지 않는 이유는 그 음식이 자신들을 더럽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왜 음식 문제를 이렇게 심각하게 취급하고 있을까요? 레위기 11장에 보면 유대인들이 거룩한 삶을 위한 규정들이 있는데...먹어도 되는 것이 있고, 먹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즉,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중요한 기준들이 있는데 1.성전제사 2.할례 3.율법 – 그 가운데 음식을 통해 구별됨
바벨론 관리들이 주는 음식에는 유대인인 먹지 않는 음식이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유대인에게 있어서 음식강요는 유대인이기를 포기하라는 말과도 같은 것이며,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게 함으로 야훼신앙을 포기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스스로의 정체성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니엘은 바벨론 왕궁이 제공하는 음식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자신을 지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믿음 때문에 거부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