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입니다. 해외 계신 분들은 대부분 명절을 잊고 살지만, 한국은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고, 맛난 음식을 먹고, 이런저런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분들은 여행을 즐기기도 하는 조금 긴 쉼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0년 만에 한국에서 어머니와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명절의 특징은 늘 먹을 것이 풍성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한가위만 같아라' 는 말이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에 굶주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명절의 특징은 보름달입니다. 밤하늘의 둥근달이 어둠을 밝히고, 또 다른 기쁨과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추석의 보름달은 우천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명절을 생각해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주님이 오신 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 성령 하나님께서 오신 날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잔칫날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곧 있을 예정입니다. 이 잔칫날을 함께 사모하고 살기를 바랍니다.
골로새서 3.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사도행전 1장.10-11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