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습니다. 날이 밝았다는 것은 해가 뜨고 있다는 것이고, 해가 뜨면 어둠이 물러갑니다. 그리고 빛이 나면 주변의 사물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나를 볼 수도 있습니다. 즉,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빛 앞에 반응하게 되어있습니다.
요한1.4-5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그런데 성경에 “빛이 비치어도 어두움이 깨닫지 못한다.” 고 말씀합니다. 왜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이유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꽃들이 빛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살아있는 생명은 빛에 반응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이 없으면 빛에 반응할 수 없습니다.
엡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빛에 반응할 수 있는 생명은 우리 안에서 시작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택하심이 있어야 함을 성경이 말씀합니다. 은혜입니다. 그리고 이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빛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1-17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바울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난 이후, “그리스도의 종”으로 반응합니다. 하늘 영광의 빛이 내 마음에 충만할수록 종이 되는 것이 어렵지 않고, 낮아짐이 힘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교만은 하늘 영광의 빛을 상실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늘 영광의 빛은 언제든지 우리를 낮추어, 겸손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