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와 고난 (딤후2.3-4)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Suffer hardship with me, as a good soldier of Christ Jesus. No soldier in active service entangles himself in the affairs of everyday life, so that he may please the one who enlisted him as a soldier.
* 디모데후서 배경
바울이 1-2-3 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 이었기에 로마로 호송되어 재판을 박게 됩니다. 그래서 약 주후61년경 1차로 2년간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고, 이때 기록한 성경이 옥중서신입니다. (에 / 빌 / 골 / 빌레몬)
그러다 63년경 잠시 석방되고, 디모데전서 / 디도서 기록 합니다. 네로가 64년 로마의 대화제 사건의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물어 본격적인 기독교인들 박해가 시작고, 이후 2번째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편지를 하게 되는데그 편지가 디모데후서입니다. 즉, 바울의 마지막 편지 – 유언 – 마지막 설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장 바울이 기독교와 고난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군사로 비유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군대의 특징은 명령’입니다. 뭐든지 ‘명령‘ 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입대, 휴가, 외출, 제대....다 명령을 받고 움직입니다. 명령자가 있고 명령을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 당시의 군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군사는 군대에 매여 있는 사람입니다. 상관에게 절대복종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더 극단적으로 그리스도의 노예(종)라고 고백합니다. 어떻게 보면 개인의 자유를 상실한 것 같습니다. 엄청난 고난 / 희생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축복된 고난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 한 것일까요?
딤후2.9-12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바울은 성도의 고난을 십자가에서 죽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고난에 참예하면 영원히 살게 될 것이며, 마지막에 왕 노릇 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군사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난이 아니라, 영광스럽고 영원한 생명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