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심을 감사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더욱 사모하는 절기입니다. 진짜 사모하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한 분이 제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예수님 믿고 목사로 살면서 하나님이나, 세상에 대해서 이해 안 되고 궁금한 것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믿음을 지켰어?”입니다.
이 질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질문하는 본인도 질문이 많다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에 대해서 아직 질문도 있고,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이 목사를 어떻게 계속해?” 하는 질문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어떻게 의심 없이 믿음을 지켰나요? 질문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고 있는가? 라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믿음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믿음을 지켰나?’ 아니면 ‘하나님이 내 안에 믿음 주시고, 나를 지켜주셨나?’ 제 결론은 하나님이 믿음도 주시고 지켜주셔서 지금 내가 있다는 고백입니다. 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은혜의 결과로 지금의 우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똑똑해서 / 잘해서 / 훌륭해서 = 지금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좋은 믿음? = ‘늘 죄송한 믿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지켜낸 믿음이 아닌 것을 알기에 교만할 수도 없고, 누구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 우리를 아는 것이 가장 훌륭한 믿음 이란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