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1일 일본의 강제 점령으로 식민지 시절을 보내던 한반도와 세계 흩어진 한국사람들은 독립을 위한 평화 만세운동을 합니다. 이 일로 기대하던 한민족의 독립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1945년 해방이 되기까지 약 25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1926년 -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유명한 시를 아실 것입니다. 시의 시작은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입니다. ‘안타가운 현실, 어려운 현실, 나라를 빼앗긴 절망적 현실’에 대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시인은 힘겨워도, 봄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즉, 봄을 기다리지만 현실이 쉽지 않는 시인의 마음을 토로합니다. 이 부분은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가슴이 아픈 대목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 봄을 기다리며 고난을 감내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아직 완전히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빼앗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봄’, 계절은 누구도 빼앗지 못합니다.
성도 여러분 봄을 막을 수 없고, 누구도 빼앗을 수 없듯이,
‘예수님의 재림, 영원한 하나님 나라’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합니까? 나라가 힘이 없다고, 망했다고 단정하고 ‘친일파’ 되면 안 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가 보이지 않는다고 – 유약하다고, 세상 사람처럼 살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