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같은 길을 가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생각하시고, 제자들은 성공을 꿈꾸며 갑니다.
가는 길에 갑자기 구걸하던 소경이 소리를 지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소경은 ‘예수님을 다윗왕에게 약속하신 메시아의 도래’로 고백합니다. 실로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소경을 꾸짖습니다. 눅18.15과 유사한 상황입니다. 어린이들이 예수님 앞에 왔을 때, 제자들이 ‘꾸짖다’와 같은 단어입니다. 예수님께 누구든지 갈 수 있고, 힘없고, 약한 자들이 더 주님을 찾아야 하는데, 꼭 예수님 주변의 건강한? 사람들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경이 더 크게 외칩니다. 예수님께서 소경을 가까이 오게 하시고 말씀하십니다.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어찌 보면 “나 예수는 내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느냐?” 입니다. 소경이 대답합니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내 눈을 뜨게 하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예수님은 소경의 '믿음'을 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받으시고, 칭찬하십니다. 누가복음 1장 부터 나오는 다양한 스토리의 결론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에수님은 누구인가? 예수님을 진짜 메시아로 믿고 따르는가? )
그리고 소경에 삶에 변화가 옵니다.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걸인, 맹인에서 예수님 따르는 삶으로 바뀌어집니다. 더이상 불쌍한 존재가 아닙니다. 영적으로 맹인이었던 우리들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영원한 나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삶에도 진정한 예배와 주님을 따르는 삶이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