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How blessed are those who observe His testimonies, Who seek Him with all their heart. 시편 119.2 /Psalm
목사가 되고, 이제 미국에 와서 살면서 목회를 하게 된지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불편한 단어가 ‘복’ 이라는 단어입니다. 아시아 문화권 에서는 새해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복’이고, 미국은 일상의 단어들 가운데 하나가 ‘God blessed you’입니다. 즉 ‘복’입니다. 그런데 아시아권의 막연한 복과는 다르게 영어권에서는 ‘하나님의 복’ 이라고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두 문화권 모두 ‘복’의 결과는‘나 잘 되는 것’으로 같은 내용 같습니다.
시119편을 새해에 말씀 묵상하면서 귀한 은혜를 받습니다. 시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과 말씀을 통한 축복(유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특별히 위에 있는 2절은 주어지는 복이 아닌, 내가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거(말씀)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와의 선물이 아닌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복을 주는 분이 누구이신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복’이란 어디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과 반하는 세상에 살면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한 분을 의지하고 말씀 따라 의연하기 살아가는 삶이 복 입니다. 그래서 복은 받는 것이 중요 한 것이 아니라,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 한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따라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