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4.16 16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감’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이 현존해 계시는 곳에 담대하게 나아가자고 합니다. 구약적 개념으로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상징적 장소인 성막의 ‘지성소 안의 속죄소 / mercy seat입니다. 대제사장들은 일 년에 한 번 지성소 안에 있는 속죄소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속죄가 이루어지면 지성소 안에 있는그 속죄소는 시은소(施恩所)가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을 의미입니다. 참고로 ‘시은소’란 지성소 안에 언약궤(법궤)를 덮고 있는 뚜껑입니다. 이 단어는 ‘덮는다’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덮어준다.’, ’용서한다’의 의미로 ‘은혜의 보좌’ mercy seat 가 됩니다.
- 그러므로 연약한 죄인들에게 ‘용서하시는 주님께 담대히 나아가자’고 말씀합니다.
지금 히브리 기자는 우리가 연약할 때, 죄로 인해 마음과 삶에 어려움을 당할 때 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오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용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 앞으로 나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의 편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우리가 당신의 백성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그 결과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