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부자인 청년이 와서 예수님께 묻습니다.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습니까?” 이 질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은 자꾸 무엇을 해야 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뭘 해서 구원받는 가?” 로 귀결이 됩니다. 그래서 역사 속에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단들의 특징은 ‘뭘 하라’고 강조/강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 찾아온 부자 청년은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율법을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한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부자에게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이 부자 청년 하지 못합니다. 결국 예수님을 떠나고 맙니다.
단순하게 부자라서, 돈을 포기하지 못해서 천국가기 어려운 것일까요? 마가10.2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기독교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선물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 구원의 은혜를 알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들이 바뀌게 됩니다. 심지어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하고, 힘 있는 것이 물질임을 알지만, 결코 우리들의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되어 우리 삶의 소중함으로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