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삶에 따라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 해 1월부터 새로운 단어 하나가 생겨서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모두 아시는 '코로나/COVID-19'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 하는 단어가 되었다는 것은, 가장 많이 생각하고,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단어이면서 / 현실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코로나’라는 단어에 매여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유행병” 이라는 전 세계적인 현실 앞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매일/종일? 뉴스를 보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을 때, 조용한 시간을 갖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배워가는 순수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드리지만, 미국은 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성도의 교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상의 전도? 선교지에서 사역? 모두 쉽지 않습니다. - 선교사님들의 기도 편지의 내용들도 – 대부분 코로나와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시간 입니다.)
온 세상에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그 간절한 소원을 품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 시편 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