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4.21-22 /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신천지의 실체를 소문으로만 듣다가 이번에 잘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분명한 것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말하지 않는 집단이라는 것입니다. 지도부부터 투명하지 않습니다. 장소 – 숫자 – 명단(개인정보이긴 합니다만 이번은 다른 경우입니다.) - 재정등 어느 것 하나 투명하지 않습니다. 오해를 받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밝히지 않았던 것인지, 당당할 수 없는 부정함 때문에 공개를 못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만의 구원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구원받을 144,000에 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파렴치한 집단 같아 보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목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가복음4장의 22-23절 말씀은 하나님 나라와 등불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일부러 숨길 것도 드러낼 것도 없이 - 등불처럼 자연스럽게 빛나고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로 존재하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기도합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어느 교회 다닌다고, 예배드린다고, 무슨 공부를 한다고... 말을 하는 것, 또는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자리에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서 빛이 납니다. 표가 납니다. “저기 등불이 있구나.”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보고 알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