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나 야구 경기등을 보다가 보면 선수교체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들어오는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들어가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선수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장에서 참 아름다운 장면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광야의 생활을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시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못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므리바 물 사건입니다. 백성의 불순종과 원망, 그리고 모세의 속상한 감정이 부딪쳤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거룩함을 원하셨는데 참 어려운 일이라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세 입장에서 너무 억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억울해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하나님께 한 가지 중요한 기도를 드립니다. 후계자 문제입니다. 백성들을 인도할 사람을 하나님께서 친해 세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런데 훌륭한 것은 자식과 조카들(아론의 아들들)이 있었고, 그들 중에도 좋은 리더감이 없지 않았을 텐데 모세는 자신의 인간간적 판단을 배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100% 의탁합니다.
모세는 자신의 자리를 알았습니다. 자신은 감독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감독이 부르면 가야하고 다른 선수를 내보내면 그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선수는 선수의 몫을 다하면 되는 것을 모세는 알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도 감독자리 넘보지 말고 다른 선수들에게 불필요한 이야기 하지 말고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의 돌아간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제 너희가 내 명을 거역하고 그 물 가에서 나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가로되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컨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으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신에 감동된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 민2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