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11.33-3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밀실에 두거나 그릇으로 덮어 두지 않고 그것을 등잔대 위에 올려 놓는 것은 들어오는 사람이 그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표준) 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성하면, 네 온 몸도 밝을 것이요,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네 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보아라. 네 온 몸이 밝아서 어두운 부분이 하나도 없으면, 마치 등불이 그 빛으로 너를 환하게 비출 때와 같이, 네 몸은 온전히 밝을 것이다."
위 본문은 잘 아는 본문이지만, 해석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본문입니다. 33-35절은11장14절 부터 이어지는 내용으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의심하는 사람들’에 대한 결론이고, 37절 이후는 결론에 따라서 나타나는 심판의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이 어두운 세상(죄로 인한 죽음의 증상들이 있는 세상)에 빛(치유와 회복을 주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은 빛의 문제가 아니라, ‘빛을 보지 않는 눈의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빛이 비치고 있어도 - 눈이 온전하지 않아서 – 빛을 보지 못하고 – 빛을 보지 못하기에 – 몸(삶)도 온전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빛도, 어두움도 늘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나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는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늘 빛을 보고, 빛을 받아, 빛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