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24.15-16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Luke24.15-16 They were talking with each other about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As they talked and discussed these things with each other, Jesus himself came up and walked along with them; but they were kept from recognizing him.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예루실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이 부분을 성경은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라고 기록합니다. 참고로 '눈이 가리어져'의 원어적인 의미는 ( Κρατέω / Arrest/ seize = I lay hold of ~ , take possession of~) ~ 붙잡다, ~ 소유하다 입니다. 즉, 제자들이 무엇인가 붙들고 있어서 예수님을 못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 그럼 제자들은 무엇을 붙잡고 있습니까?
자신들의 지식 / 정보 / 경험 등을 통한 자신의 사고체계입니다. 즉, 내 생각은~ 입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진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생각이 잘 안 바뀝니다. 진리가 아닌 줄 알지만 / 바꾸기도 싫습니다. '고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나의 '고집'은 삶의 태도에서도 나타나고, 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에도 나타납니다. 죽은 사람의 부활을 경험하지 못했던 제자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지식으로 부활을 받아들일 수 없기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 언제나 내가 붙잡고 있는 것들이 '바른 삶', '바른 관계', '바른 믿음'을 방해할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