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나쁜 본성 중 하나가, 사람들을 나누어서 생각하는 경향입니다. 물론 삶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나만의 분류하는 노하우? 이기도 합니다. 즉, 내 편과 내 편이 아닌 사람, 친한 사람 조금 덜 친한 사람, 편안한 사람 좀 불편한 사람, 이야기를 해도 되는 사람과 가려서 해야 하는 사람 등으로 나누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는 교양이 조금 있어서 티를 잘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을 여과 없이 표현하는 삶이 사회생활에 아주 나쁜 것도 알고 있기에 잘 내색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5장4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 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이 말씀 앞에서 제 마음을 보게 됩니다. 교양은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해도 너무 많이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5.46-48절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자매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교양 있는 사랑에서 온전한 사랑의 사람으로 성숙해지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