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걱정 마, 다 잘 거야"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에 가짜 선지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그 시대가 잘되고 있는 시대였습니까?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까?
지금은 어떻습니까? 괜찮아 보입니까?
우리는 굉장히 발달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정보화된 시대를 산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2,30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좋은 환경입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상대적 사고’가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과학과 문명의 발달만큼 - 우리 영혼도 건강합니까?
세상의 악함도 최첨단입니다. 점점 사회가 악한데 지혜롭습니다. 개인들도 나를 사랑하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자원을 확보해서 나의 안정적인 삶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영혼에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식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발전에 비해 우리 영혼은 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잘된다 - 잘하고 있다"라고 할 수 있나요?
이 시대에 목사가 "지금 잘하고 있다"라고 설교한다면 좋은 목사일까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평가는 하나님 앞에서 입니다.
가인과 아벨, 예배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제물입니까? 제물을 드리는 사람입니까? 사람입니다. 예배 행위 보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산 사람인가? 아닌가? 가 더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즉, 보이는 예배 이전에, 예배하는 사람의 삶의 실체가 하나님의 평가였습니다. 예배하는 사람이 온전하지 않으면, 종교 행위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목사로 사역하는 사람 이전에, 한 사람의 은혜받은 성도로 진실해야 함을 많이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점점 괜찮지 않은 세상에서 좋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