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1.16)
남편을 잃고 자식 없이 혼자된 젊은 여인이 국적이 다른 시어머니를 따라간다고 합니다. 따르는 며느리도 대단하지만, 며느리가 따르고 싶은 시어머니 또한 대단한 분이십니다. 아니 아주 훌륭한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예나 지금이나,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함께 잘 지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시어머니는 하나님께 칭찬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며느리에게 칭찬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본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머니’ 자리에 ‘제 자신’을 놓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에 우리 자녀들이 그리고 누군가 ‘함께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우리를 보고 ‘하나님을 믿고 싶다’고 한다면, 이 삶이 가장 성공한 인생이라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