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으면 과도하게 자기를 보호하려는 심리가 생긴다. 그런 태도는 자신의 인격적 결함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느라 자신의 미성숙 함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상처준 사람만을 바라보면, 자신의 실수 와 인격적 결함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된다. 결국 상처와 실족한 마음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상처' 라는 색안경을 통해 바라보게 된다.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비와 바람, 빛이 필요하다. 비 맞는 것이 안타깝다고 우산을 씌워주면 나무는 더 이상 자랄 수 없다. 물론 사랑과 보호, 따뜻한 배려도 필요하지만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고난과 도전은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든다. 하나님은 상처 또한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위의 글은 ‘존 비비어’의 글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특별히 “상처가 많을수록 자기 방어적이고, 자신의 잘못은 인식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고, 늘 부정적 세계관에 사로잡혀 산다”. 이 부분은 너무 정확하게 제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나의 상처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상처 많은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모든 악독과 걱정과 분노와 말다툼과 비방과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엡4.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