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아침입니다.
1960년 4월19일은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날입니다. 3월15일 부정선거에 반대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1공화국을 무너뜨리고, 2공화국을 세우는 ‘시민혁명의 기념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에게 옳지 않음에 대한 저항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항의 마음은 여러가지로 표출 됩니다. 우리 안에 또 하나의 저항감이 있는데, 이것은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본성을 반(反)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삶에 그 순종의 결과가 빠른 유익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순종이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는 모든 세대에 나타나는 매우 좋지 않은 신앙의 태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이 안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잘 못 되어 있어서’ 순종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순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순종을 요구하는 분이 누구인가? 그분과 나와의 관계가 어떠한가? 에 따라 우리들의 순종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모두 기쁨이 충만하다”고 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순종을 요구하신다면, 그 순종의 결과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의 믿음의 삶을 조금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기쁨이 되는가? 불편한가? 난 순종의 사람인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어떻게 보면 ‘매일 내 안의 혁명같은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거룩한 혁명의 결과는 진정한 기쁨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15.10-11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