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범을 잡아 예수님 앞에서 공개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형벌은 돌에 맞아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돌로 쳐라, 그런데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성경은 다음 구절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요8.9)
예수님의 말씀 앞에 양심이 작동합니다. 양심은, 나를 보게 합니다. 나의 죄를 일깨워줍니다. 양심은, 다른 사람을 쉽게 비난하거나, 함부로 정죄할 수 없게 합니다. 나만이 알고 있는 죄를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 또한 드러나지 않은 죄인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거룩한 말씀의 조명을 받은 죄인의 모습을 그림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빛 앞에 모든 사람들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돌 맞을 사람은 있지만, 돌 던질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고상한 척, 우아한 척, 거룩한 척을 해도, 예수님의 거룩한 말씀의 빛 앞에 서있게 되면, 누구든 할 말이 없습니다. / 지난 주일 말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