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 까지 입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고민하게 되고, 질문하게 됩니다. 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리고 “왜 이런일이..” 그런데 원인을 ‘나’에게서부터 생각할 수도 있고, 원인을 ‘누군가’를 향해서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박국은 국가 내부적으로 심각한 우상숭배의 시대, 그리고 외적으로는 바벨론의 제국주의가 강력하게 나타날 때 선지자로 부름 받습니다. 그런데 하박국은 다른 선지서에 비해서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선지자들이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보통인데, 하박국은 하나님과 대화를 합니다. 오늘 1장을 보면 시작부터 하나님께 질문 하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질문에 답을 하십니다.
하박국의 질문은 상당히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1. 이스라엘 악한 권력자들의 불의함으로 백성이들 힘들어 하는데 왜 공의를 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십니까? 2. 하나님의 백성이 잘 못했다고, 이방의 우상 숭배하는 악한 나라를 통해서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속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성경 본문이 하박국입니다. 하박국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같이 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하박국과 유사한 질문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글로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 보다 여러분들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대화들을 하시면 답을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평생에 중요한 진리의 빛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