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0.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窘迫 - 히/멸시와 핍박) 하오니 저희로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4.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15.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16.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시니 이방 나라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18.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
몇 년 전에 중동지역의 난민촌 몇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평화롭게 살던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전쟁(내전)으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을 잃고, 난민촌 텐트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또 다른 지역은 낯선 나라의 ‘난민 정착촌’에서 제한적인 삶을 살고 계셨습니다.
당시 한 분이 전화기로 자신들이 살던 평화로운 시절의 집과 일터의 사진, 그리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사진을 눈물을 흘리면서 비교해서 보여주셨습니다. 또 어떤 이슬람 여자분은 절규하듯 소리를 지르면서 울음을 터트리셨습니다. 당시 그분들을 통해 받았던 기억은 대부분 ‘분노와 좌절’이었습니다.
세상은 힘을 가진 사람들이 악하면, 언제든지 약한 사람들을 ‘군박’(窘迫 - 히/멸시와 핍박)하고, 착취하게 됩니다. 시편 기자도 유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탄식의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도 세상의 악한 전쟁을 보면서 두려움에 처한 연약한 사람들을 위한 탄식의 기도를 마음으로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In his arrogance the wicked man hunts down the weak, who are caught in the schemes he devi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