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모든 종류의 만남이 줄어든 것입니다.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었습니다. 감사하게 백신이 개발되어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교회도 예전처럼 다시 모여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강권할 수는 없지만, 한 분 한 분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함께 드렸던 예배의 은혜를 기억하고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약 2,000전 예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역을 마치시고 승천하실 때가 가까워져 오면서 제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십니다.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지만 그들은 세상에 남아 있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 주시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요한 17:11
예수님 기도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지켜주소서 그리고 하나가 되게 하소서”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에베소서 4장3절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의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계속해서 ‘기독교의 하나됨’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마지막 기도, 바울의 옥중에서도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한 권면…왜 하나됨을 강조하실까?
기독교에 있어서 하나님 됨은 단순히 교회 일치나, 공동체 강화를 위한 교훈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됨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본질과 신학입니다.
- 구원이란? 예수님과 내가 하나 되는 것
- 교회? 예수님과 하나 된 성도들이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으로 하나 된 공동체
- 결혼? 사랑하는 남녀가 하나 되는 것
- 전도? 믿지 않는 사람과 내가 예수님으로 하나 되는 것
- 선교? 복음 없는 곳에 예수를 전하고 그들과 우리가 하나 되는 것
결론적으로 우리 삶의 모든 관계가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 됨’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사랑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