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대화나 표정 가운데 ‘기쁨’이 점점 약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 ‘걱정, 불안, 피곤, 그냥...’등 부정적이거나, 체념적인 단어들이 자리를 대신 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쉽지 않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현실에 대한 마음의 표현 일 것입니다.
간혹 기뻐할 일들이 있으면 기뻐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쁨은 상황적 기쁨입니다. 즉, 기뻐할 상황이 되었을 때만 기뻐하는 우리들의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감옥(연금)에 있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지금 바울의 현실은 전혀 기뻐할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데 바울의 기쁨은 “주 안에서”였습니다. 외적 조건이 아닌, 예수님으로 인한 내적 평안이었습니다. 결국 바울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예수님으로 인한 영원한 기쁨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세상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없는 기쁨을 이미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기쁨을 누리고, 나 눌 수 있기를 우리 기쁨의 근원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