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4.1-3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여호와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한글의 ‘화’는 한문으로 여러 뜻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火’ = Anger 이고, 둘째는 ‘和’ harmony, peace; peaceful입니다, 같은 소리이지만 표기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의미가 됩니다.
이해 할 수 없지만, 요나가 하나님께 화를 냅니다. 화를 내는 이유는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화를 안 내시고, 용서하셔서”입니다. 즉, 나를 용서하시면 자비로운 하나님이시지만, 나의 원수를 용서하시는 것은 화나고,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보다 더 정의롭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보다 나의 의로운 판단이 더 옳다고 착각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는, 하나님에 대하여 불만을 품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안에 화(和)가 없으면 언제나 화(火), 불이 나고, 분노조절 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앞에 화(火)를 다스려, 화목의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