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를 보면 ‘드론’으로 하늘 위에서 아래를 촬영한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땅의 관점이 아니라, 하늘의 관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각입니다. 그림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보는 것처럼 묘사한 것을 ‘부감 俯瞰’ 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삶도 땅의 관점으로 볼 수도 있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땅의 관점만 갖고 살다 보면, 늘 불안하고, 걱정도 많고, 믿음도 자라기 쉽지 않습니다. 일희일비(一喜一悲)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의 삶에 고난의 연속입니다. 기도해도 상황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54.6절에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 하리이다.”
낙헌제 (Freewill offering/樂獻祭)란 아무 조건 없이,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억울하게 도망 다니고,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일까요?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의 선하심, 하나 믿고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 날에 의인은 의롭게, 악인은 악하게 심판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