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 고후4.16
성경은 사람을 둘로 표현합니다. 겉사람과 속사람입니다. 겉사람은 우리들의 육체 ( 깨어지기 쉬운/ 연약하여 쉽게 넘어질 수 있는 / 낡아지는 - 질그릇에 비유했습니다.) 입니다. 또 하나는 속사람으로 우리들의 영혼입니다. 즉, 사람의 존재는 영혼을 육신이 담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때가 있고, 갈등할 때도 있습니다. 즉, 우리가 육신의 본능, 욕심을 얼마나 잘 다스릴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소욕’에 대한 헬라어는 "싸륵스 에피뒤메이"입니다. "싸륵스"는 우리들의 생리적 본성을 가지고 ‘범죄 하기 쉬운 몸’ 에 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피뒤메이"는 "욕심을 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에 근거해서 보면 우리 겉사람 참 유약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연약한 인간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주셔서 새로운 존재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나는 영적인 사람’ 이라고 늘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다”는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사람은 그냥 새로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