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교회 어린이들을 보면서 늘 동일하게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DNA 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흔히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잘 못하면 “누구 닮아서 그런가?” 부부가 서로 탓을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자세하게 보면 거의 두 부모의 DNA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슬프게도 우리 모두 죄인의 DNA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성경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말씀합니다. (엡2.1-3 /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이 죄인 DNA를 모두 가지고 태어나고 살다보니 모두에게 없는 것이 있습니다. “진실한 겸손과 용서”입니다. 교양 있게 ‘겸손한 척, 용서하는 척’ 할 수 있지만 진실한 마음의 용서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는게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겸손과 용서의 삶을 살면서 참 평안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일까요?...유일한 길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면’ 겸손할 수 밖에 없고, 용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겸손과 용서를 노력하지 마시고 – 십자가 앞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