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조연은 드라마, 영화 등 모든 분야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글을 읽다, ‘하나님 나라의 조연상 후보’를 생각해봅니다.
예수님 당시 최고의 조연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조연은 ‘세례요한’이라고 생각합니다. 400년 만에 선지자가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그런데 요한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아니다”(요1.21),
“내 뒤에 오시는 그 이라” (요1.27)
“보라 세상 죄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요1.29)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합니다.
세례요한은 주연을 빛나게 하는
‘진정한 조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 땅에 다양한 역할로 보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빛나게 하는 조연입니다. 그래서 내 생각, 내 이야기를 많이 하면 안 되고, 예수님 생각, 예수님 마음, 예수님 이야기를 많이, 아주 많이 해야 좋은 조연으로 역할을 잘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 조연상’은
절대 한 명이 아닐 거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