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5.11….여러분이 깨닫는 것이 둔하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2사실 여러분은 지금쯤 선생이 되었어야 할 터인데도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를 다시 배워야 할 형편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독자들에 대한 평가입니다. 복음도 들었고,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초신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초신자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들의 문제였을까요?
기독교 진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았기에, 배움도 게을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교회로 부름을 받았지만, 아직 주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매년 성경 읽기를 시작하면 창세기에 멈추고, 성경 공부를 하면 구원론에서 멈춰 있는 상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생은 교만한 자리가 아니라, 가르칠 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즉, 배우기를 잘해서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좋은 신앙의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맡기신 우리 자녀들의 좋은 신앙의 선생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참고로 신앙교육은 교회 학교의 위탁 교육으로는 절대적인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