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운이 제법 차가운 것을 보니,
이제 곧 겨울이 오나 봅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와 반성을 하고,
부족한 지혜임을 알면서도
또 한해를 준비하는 소중한 때입니다.
한국 선교역사가 제법 되었지만,
'MK'라는 단어는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MK'그러면 = '남의 집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이 '남의 집 아이들'의 삶을 보면
좀 독특합니다.
MK들은 자원해서 선교지를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 자녀'로 불리고,
선교에 대한 부담을 갖고 살게 됩니다.
학교, 친구, 의료, 언어, 진로, 군대…
뭐하나 답이 있지 않습니다.
그냥 살면서 부딪혀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돌봄과 긍휼의 대상?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어떤 계획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 계획의 일부입니다.